LG경제연구원 2015-09-02
인공지능을 장착한 똑똑한 기계들의 시대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 오고 있다.
구글, IBM 등 유력 IT기업들의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신한 기술 아이디어가 접목되면서
자연어 처리나 이미지 식별 등 인공지능 기법 개발에
속도가 붙는 것은 물론
새롭고 창의적인 적용사례도 다수 모색되고 있다.
의료, 교육, 개인서비스, 쇼핑, 안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파괴력을 지닌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개인에게는 더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그리고 경제사회적으로는 불확실성과 낭비,
재해와 범죄 등 안전관련 리스크가
최소화된 세상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공지능의 역할 증대로 인한 일자리 소멸,
개인 프라이버시 제약, 그리고 인간성(Humanity)에 대한
근본적 위협 등과 같은 부작용 우려도 상당한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인공지능이 기업경영에 본격 도입될 경우
비즈니스와 조직 구조, 리더십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더 새롭고 차원 높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여기에다 비즈니스 정보를 모으고 분석가공하는 일,
나아가 웬만한 의사결정까지도
인공지능 기계들이 도맡아 할 경우,
조직의 구조와 각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새롭게 규정할 지가
기업의 중대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이처럼 수많은 기회와 위험을 내포한 채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에게 점점
구체적 현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컴퓨터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둔 지난 60년대 후반,
현대 경영학계의 구루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결국 기계보다 “주인이 더 똑똑해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져올 기회를 최대한 향유하는 한편으로
기계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기계가 넘보지 못할
인간적 역량을 유지, 확장하는 일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LG Business Insight 1364호의
‘똑똑한 기계들의 시대, 인공지능의 현주소’(2015. 7. 29)에 이어,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똑똑한 기계들의 시대에
나타날 제반 변화상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다가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사회 관점의 이슈들을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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