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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수소 관련 산업와 플랜트 수주로 향후 성장 기대

by 금융복지사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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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FEED to EPC 전략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대형 가스 플랜트를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Shell) 자회사인 사라왁 셸(Sarawak Shell)과 약 8,900억원(미화 6.8억달러) 규모'말레이시아 Shell OGP(Onshore Gas Plant forRosmari Marjoram)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Sarawak) 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8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다. 이번 플랜트를 통해 심해가스전으로부터 뽑아 올린 가스에서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게 되며, 순도가 높아진 가스는 인근의 LNG 액화설비로 보내져 원료로 사용될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셸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셸은 자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투자와 개발을진행하는 대표적인 IOC(International Oil Company: 다국적 석유기업) 중 하나다. 기존에 엑손모빌 등 IOC고객을 확보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을 통해 IOC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가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FEED 업무부터 시작해,EPC 업무까지 연계수주하게 되면서 이번 프로젝트 전(全)과정에참여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기술력 기반의 FEED수행을 통한 EPC 선점을 위해 힘써 왔으며, 멕시코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 플랜트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등을 FEED to EPC 전략으로 수주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에서 10여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자동화, 모듈화등 회사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라왁 지역에서만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개발과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이 중 공사 진행이 한창인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현장의경험인력과 장비, 협력사 네트워크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FEED 수행에 따른 높은 프로젝트 이해도, 풍부한 지역및 상품 경험, 발주처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FEED에이어 EPC 본사업까지 수주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신뢰를 공고히 하고, 동남아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LNG 액화 플랜트 Pre-FID 설계 업무를 수주하며, EPC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社(Texas LNG Brownsville LLC.) 와‘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를 테크닙 에너지(Technip Energies)와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국 텍사스주(州) 남부에 위치한 브라운스빌(Brownsville)지역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하여 연간 40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로,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승인을 위한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기본설계)를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조달 공사)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FID(Final Investment Decision, 최종투자결정)가마무리 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번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배경으로 설계 기술기반의 FEED 수행 능력과 풍부한 화공 플랜트 경험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업사인 글로벌 EPC 기업 테크닙 에너지와 쌓아온 두터운파트너십도 이번 수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풍부한 LNG 플랜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테크닙 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사업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을 받으면서, LNG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회사는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올신규 LNG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면서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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